노홍철이 MBC '구해줘! 홈즈' 하차에 이어 유튜브 활동도 중단한다.

노홍철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에 'A-YO! 마지막 영상이 될 수 도 있겠네요'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노홍철은 "마지막으로 아이콘택트할 때가 42살이었는데, 지금은 43살이 됐다"며 "빨간색 버튼을 누르는 게 굉장히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SNS DM으로 왜 유튜브 안하냐는 질문을 받는다. 오랜 시간 독거하는 한 인간으로서 관심과 소통력에 감사를 표하고 싶어서 누르게 됐다. 재밌는 거 할 때는 재밌는 거 해야 한다. 이를 반감시키면서 휴대폰을 꺼내들고 찍을 수 없다. 그러면 재미가 덜하다. 저는 경험주의에 돈을 많이 쓴다. 인생의 낭비가 된다. 그래서 자주 누를 수 없다"고 뜸했던 이유를 전했다.

이어 "이 쓸데없는 영상이 얼마나 나올까. 만약 30만 아래로 나오면 이게 마지막 영상이 될 것"이라며 "혹시라도 30만 이상이 나오면 이 쓸데없는 것도 수요가 있구나 생각하며 다시 한 번 아이콘택트로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홍철은 지난 24일 '구해줘! 홈즈'에서 "더 자유인이 되겠다고 결정했다"라며 하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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