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인스타그램
가수 현아가 컴백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현아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이번 앨범 준비하며 저는 정말 많은 사랑을 느꼈다"고 새 앨범 발매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아빠가 늘 말씀해 주신 게 있었는데 그땐 완벽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저 이제서야 이해한다"며 "제가 있어 사람들이 있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있어 제가 존재하는 거라고 늘 말씀해주셨는데 이번 앨범 준비하며 저는 정말 많은 사랑을 느꼈다"고 밝혔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인사한 현아는 "무언가 만들어가며 이번처럼 이렇게 행복한 적 있었나 싶다"면서 "이렇게 재밌고 또 감격스러운 적은 제가 처음이라 48시간 뮤직비디오 찍으면서 많이 울 뻔했다"고 말했다.

소속사 피네이션의 수장 싸이와 남자친구인 가수 던에게도 고마움을 전한 현아는 "이번 활동 뼈 부서지도록 흔들어 젖혀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아는 당초 지난해 새 앨범을 발표하며 컴백할 예정이었으나 미주신경성실신, 우울증, 공황장애 등 건강 문제로 일정을 연기했다.

그는 오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암 낫 쿨'(I'm Not Cool)을 발표하고 '플라워 샤워' 이후 1년 2개월 만에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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