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 인스타그램
여지나 작가가 OCN '경이로운 소문'에서 중도 하차했다.

17일 OCN 측은 "여지나 작가와 후반 회차에 대한 의견이 달라 상호 협의 하에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지나 작가가 하차하면서 14회부터는 김새봄 작가가 투입돼 '경이로운 소문' 후반부를 책임지게 된다.

지난해 11월 첫 방송된 '경이로운 소문'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OCN 개국 이래 최초로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앞서 '경이로운 소문'은 12회까지 엔딩 크레딧에 '여지나 작가'의 이름이 올랐지만 지난 16일 방송된 13회에는 연출 유선동 PD가 극본을 맡은 것으로 표시됐다.

한창 흥행 중인 드라마의 작가가 중도 교체된 점을 두고 시청자들은 의구심을 표하며 이유를 궁금해 했다.

이와 관련해 '경이로운 소문'에서 도하나 역을 맡은 김세정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준상, 염혜란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다들 놀란 거 알겠는데 일단 믿고 따라와봐요. 그런 거 아니에요들"이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경이로운 소문'은 총 16부작으로 오는 24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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