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인스타그램
가수 윤도현 측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대구 공연을 두고 허위사실이 보도됐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알리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22일 윤도현 소속사 디컴퍼니는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15일 대구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관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대해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역학조사팀이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공연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 노래하는 관객은 없었고, 화장실 이용을 위해 일어난 관객을 제외하고 자리에서 일어나면 현장에서 경호·진행요원이 제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체 관객 580명 가운데 확진자는 1명이었고, 당시 무증상 잠복기였으며 공연 5일 후인 20일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공연 관람객 500여명 전원이 코로나19 검사 통보를 받았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역학조사팀 최종확인에서 로비, 공연장 내부 등 CCTV 확인 결과 방역수칙이 잘 이뤄졌으며, 추가 감염 위험도가 낮다는 판단 하에, 확진자 근처 몇몇 좌석에 앉은 관객 대상으로 자가격리 및 검사통보 연락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또 대구시 재난문자 내용을 전하면서 "전 관객이 아닌 '유증상자'에 한해 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으로 전 관객 대상으로 검사를 받으라는 통보는 아님을 대구시청 역학조사팀에 확인받았다"고 알렸다.

윤도현 측은 "무분별한 기사와 악플 등을 확인했으며 정정해야 할 것들과 악플에 대한 강력한 법적조치 등 공식대응을 준비 중"이라면서 허위사실에 기반한 보도가 정정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은 윤도현 소속사 측 공식입장 전문

1. CCTV 상 공연도중 일어나 노래하는 관객 관련 내용

- 역학조사팀 확인 결과 → CCTV 와 같이 민감한 개인정보는 절대 역학조사를 제외한 어떤 경로로도 유포될 수 없습니다. 또한 역학조사팀에서는 CCTV 확인 동안 관객이 일어나 노래하는 모습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 현장 당일 경호/진행 요원 확인 결과 → 공연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는 관객은 화장실 이용 관객 외에는 없었으며 설령 일어났다하더라도 제재를 했다고 확인했습니다.

2. 전 관객 대상 검사통보 관련 내용

- 전체 관객 580명 가운데 확진자는 1명이었고, 당시 무증상 잠복기였으며 공연 5일 후인 20일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역학조사팀 최종확인 내용 : 로비, 공연장 내부 등 CCTV 확인 결과 방역수칙이 잘 이뤄졌으며, 추가 감염 위험도가 낮다는 판단 하에, 확진자 근처 몇몇 좌석에 앉은 관객 대상으로 자가격리 및 검사통보 연락이 이루어졌습니다.

- 대구시 재난 문자에 의하면 "11월 15일 오디토리움 방문한 분 중 유증상자는 보건소에서 검사받으시길 바란다"는 내용으로 전 관객이 아닌, "유증상자"에 한해 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으로 전 관객 대상으로 검사를 받으라는 통보는 아님을 대구 시청 역학조사팀에 확인받았습니다.

3. 향후 대응 계획

지금까지 허위사실에 기반한 무분별한 기사 보도되고 있어, 대중의 혼란 확산을 막기 위해 안내드립니다. 현재 디컴퍼니에서는 무분별한 기사와 악플 등을 확인했으며, 정정해야 할 것들과 악플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 등 공식 대응을 준비 중입니다. 더 이상 잘못된 내용으로 인한 오해와 억측이 퍼져나가지 않도록 잘못된 기사가 정정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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