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휘순(43)이 17세 연하 신부 천예지 씨와 오늘(21일) 결혼한다.

박휘순은 이날 신부 천예지 씨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사회는 박씨의 개그맨 동기인 윤형빈과 변기수가 맡았으며, 축가는 SG워너비 김용준이 부른다. 축시는 동료 개그맨 유민상이 낭송을 맡았다.

두 사람은 나이 17살 차이로, 행사 MC와 총괄 기획자로 만나 사랑을 키웠다.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 함께 출연하며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해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휘순은 "광고제 행사에 갔다가 만났다. 기획 담당자였다. 미팅하려고 감자탕집에서 만났는데 말을 너무 안 하더라. 잘 먹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박휘순은 지난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육봉달 등의 캐릭터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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