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채가 애플TV플러스 드라마 '파친코'에 출연한다.

20일 정은채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정은채가 '파친코' 출연을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파친코'는 4대에 걸친 한국인 이민 가족의 대서사를 통해, 역사가 관통한 개인의 이야기를 방대한 스케일과 깊이 있는 필치로 총 8부작에 걸쳐 담아낼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과 미국 배우들이 캐스팅된 글로벌 대작으로, 10월 26일 한국 올로케이션을 시작으로 캐나다에서도 촬영을 계획하고 있다.

극중 정은채는 경희 역을 맡게 됐다. 앞서 윤여정이 주인공 선자 역으로, 이민호가 상인 한수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한편, '파친코'는 제작사 미디어 레즈가 제작하며, '더 테러'와 '더 킬링'의 작가 수휴(Soo Hugh)가 메인 작가와 총괄 제작 및 쇼러너로 참여한다. 특히 감각적인 연출로 유명한 재미교포인 코고나다 감독과 저스틴 전 감독이 각각 4부씩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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