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불타는 청춘'
배우 한정수가 곽진영과 소개팅을 하면서 두 사람의 나이 차이에 관심이 집중됐다.

2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최성국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하는 한정수와 곽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성국은 한정수에게 연락해 "너한테 관심 있어 하는 여성분이 계신다"며 "단발머리에 원피스를 입고 있는데 걸음마다 리드미컬하다"고 소개팅을 제안했다.

한정수는 소개팅 상대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서울에서 전남 함평까지 정장을 입고 달려왔다. 그는 "미용실 가서 풀메에 풀헤어하고 왔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곽진영은 정장을 입고 함평에 도착한 한정수의 사진을 확인하고 서둘러 옷을 갈아입었다. 청춘들은 들꽃으로 장식한 테이블과 의자를 준비해 소개팅 자리를 마련했다.

다른 청춘들이 집 안에 들어가 있는 가운데 한정수와 곽진영은 마당에 마련된 테이블에 마주앉아 첫 만남을 가졌다.

칭찬과 덕담으로 대화를 시작한 두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곽진영은 소개팅 자리가 새롭고 신기하다며 화장을 고치고 옷을 갈아입었다고 말했다. 이에 한정수가 "아름다우시다"고 칭찬하자 문득 "제가 사실 약간 사차원적인 것도 있다"고 털어놨다.

한정수는 "그건 굉장히 매력적인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곽진영은 "솔직담백하다. 남들이 봤을 때 사차원 같지만 어떻게 보면 순수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곽진영의 얘기를 가만히 듣던 한정수는 "그게 되게 매력적이시다. 사차원이란 게. 어떻게 보면 순수하다는 거니까"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이날 곽진영과 한정수의 소개팅이 전파를 타면서 두 사람의 나이에 관심이 집중됐다.

곽진영은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1세다. 그는 1977년 아역배우로 데뷔했으며 1991년 MBC 공채 탤런트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한정수는 1972년생으로 곽진영보다 나이가 2살 어리다. 그는 1996년 가수로 먼저 데뷔했으며 2003년 영화 '튜브'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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