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콩나물국밥이 화제다. 사진=KBS 캡처
윤은혜가 요리 고수 면모를 뽐냈다.

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추석특집으로 꾸며져 김재원, 윤은혜, 문정원이 출연했다.

먼저 플로리스트이자 국민 쌍둥이 서언-서준이 엄마 문정원의 아침 일상이 공개됐다. 집안 곳곳에 꽃을 장식해둔 문정원은 아침 식사 준비를 시작했다. 문정원은 식성이 다른 쌍둥이를 위해 떡으로 두 가지 메뉴를 만들었다. 두부꾸미로 맛을 낸 떡국, 직접 만든 조청을 곁들인 떡 추로스. 또 맛과 건강을 잡은 낙지달걀찜까지. 고급 한정식 못지않은 메뉴에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감탄했다.

이와 함께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쌍둥이 서언, 서준이의 훌쩍 자란 모습도 반가움을 자아냈다. 신혼 시절부터 200여개의 레시피를 모아왔다는 문정원은 깜짝 놀랄 요리 실력과 꿀팁을 선보이며 첫 등장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이어 역대급 금손의 윤은혜가 등장하며 ‘편스토랑’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였다. 2007년 신드롬을 일으킨 인기드라마 ‘커피프린스’를 통해 로코퀸으로 등극한 그녀가 한식, 양식은 물론 100% 독학으로 익힌 베이킹 실력까지 선보인 것이다.

윤은혜는 현재 10년지기 매니저, 친한 언니와 함께 셰어하우스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아침에 눈을 뜬 윤은혜는 초간단 세안으로 눈부신 찐 민낯을 자랑한 뒤 부엌으로 향했다. 그녀는 망친 반죽을 호떡처럼 만든 뒤 중고로 구입한 업소용 와플기에 구워내, 군침 도는 메뉴로 재탄생시켰다. 이어 윤은혜의 동거인들이 메뉴판을 꺼내놓았다.

결국 윤은혜는 동시에 동거인 2인, 본인이 먹을 총 3가지 메뉴 만들기에 돌입했다. 만들어본 적 없지만 맛집에서 먹어본 콩나물 국밥, 식빵부터 직접 구워 만든 치즈 파니니, 본인이 좋아하는 치즈샐러드. 한식, 양식, 베이킹을 넘나들며 세 메뉴를 동시에 완성해내는 윤은혜는 요리고수였다.

이연복 셰프는 “지금까지 나온 연예인 중 최고”라며 입을 쩍 벌리고 감탄했을 정도.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그 집에 빈 방 있나”, “옥수동 윤식당”이라며 부러움을 쏟아냈다. 윤은혜는 “남들이 잘 먹어줄 때 기쁘다. 종일 요리만 할 때도 있다”며 요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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