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육상선수 알리사 슈미트의 인터뷰가 화제다.

최근 독일언론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스포츠 선수'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알리사 슈미트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178cm 키에 66kg라는 스펙으로 늘씬하고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자랑하는 그는 국내를 비롯해 해외서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선수'라고 불리고 있다.

그녀는 "물론 불편할 때도 있다. 올림픽 금메달과 같은 이야기를 할 때면 아마 다른 선수들이 나를 '과대망상증 환자'로 여길 것 같다. 나는 스포츠가 최우선이기 때문에 운동선수로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모델 에이전시와 연락은 주고받지만 다른 선수들도 그런 경우가 많다.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별 이상한 메시지가 다 들어오고 플레이보이 촬영 제의도 받았는데 전부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알리사 슈미트는 이어 "언론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선수'로 소개된 이후 SNS 팔로워 수가 급증했다. 침대에 있었는데 갑자기 팔로워 숫자가 늘어나서 깜짝 놀랐다. 그때 한 1만2천명 정도였는데 1분에 수백명씩 늘어나더라. 나중에 나에 대한 기사가 여러 가지 언어로 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다음날부터 후원 제안이 들어오고, 나는 소셜 미디어에 무슨 글을 올리기가 두려울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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