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인스타그램
배우 이준기가 '악의 꽃'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드라마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준기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7개월 동안 힘든 내색 없이 내 옆을 든든하게 지켜준 사랑하는 나의 스태프, 나의 가족들 너무 고생 많았다"며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마지막 촬영이라고 몰래 조심스럽게 꾸며준 이 정성에 눈물나더라"라며 "난 잘 살고 있구나, 내 옆엔 항상 좋은 사람들이 있구나. 또 한 번 감사하며 더 좋은 사람으로 잘 살아야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촬영까지 응원을 아끼지 않고 '내 배우 참 좋다' 외쳐주시는 우리 팬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한 이준기는 "여러분이 있기에 저는 행복할 수 밖에 없다. 힘이 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준기는 '악의 꽃' 제작진을 향해서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히고 "다음주 마지막회까지 함께해주세요.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준기는 '악의 꽃'에서 살인 혐의로 수배 중인 도현수 역으로 출연해 폭넓은 감정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17일 15회가 방송된 '악의 꽃'은 연주시 연쇄살인사건의 공범 백희성(김지훈)이 쏜 총에 맞아 피를 흘리며 쓰러진 도현수의 모습으로 엔딩을 맞았다. 오는 23일 마지막 1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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