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다니엘 인스타그램
가수 강다니엘 측이 악플러 고소 진행 상황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했다.

강다니엘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17일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강다니엘에게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사 인사드린다"라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강다니엘에 대한 온라인상의 비방, 명예훼손 등 악성 게시글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 2020. 4.부터 법무법인 리우와 협업하여 클린인터넷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아티스트의 악플러들에 대하여 당사는 2020. 7. 24.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3차 고소장을 접수하였음을 알려 드린 바 있습니다. 접수된 고소장들 관련하여 고소인 진술까지 마친 단계이며, 현재 수사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그럼면서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판단되는 건에 대하여 2020. 9. 10.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4차 고소장을 접수하였습니다. 4차 고소의 대상이 된 악플러들에 대해서도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 끝까지 법률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아티스트에 대한 무분별한 악플 행태가 근절되지 않는 한, 당사는 지속적으로 가해자들에 대한 모니터링과 고소 절차를 통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팬 여러분들께도 지속적인 제보와 관심,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강다니엘 측은 지난해 9월과 12월, 지난달 7월에 형법상 모욕죄 등의 혐의로 악플러들을 1·2·3차 고소했다. 당시 소속사는 "절대적 합의 및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소속사는 고소 이유에 대해 "악성 게시글의 게시자들은 삭제 요청에도 불응하는 뻔뻔한 태도와 그 표현의 심각성에 비추어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형사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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