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이 방송된다. 사진=SBS
'동물농장'에서 아기판다의 탄생기가 공개된다.

9일 오전 방송되는 SBS '동물농장'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태어난 아기 판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전 세계 약 2,0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세계적인 멸종위기종(vulnerable species) 자이언트 판다. 귀여운 외모와 인기 애니메이션 주인공으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희귀동물 판다의 2세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탄생했다.

4년 전 국내에 온 판다 ‘아이바오’와 ‘러바오’ 커플은 지난 3월 자연 수정에 성공했고, 7월 마침내 새끼 판다가 태어났다.

판다는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으로, 통상 3~4월경 1~3일에 불과해 임신과 출산이 어려운 동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이번 판다 2세의 탄생은 세계 생태계에도 큰 의미가 있는 쾌거다.

국내 유일 판다 부부의 임신부터 출산까지. 그 감동적인 여정은 '동물농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