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가 FNC 엔터테인먼트 대표 한성호의 실명 언급과 함께 정산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초아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화제에 올랐다.

AOA 전 멤버 초아는 지난 2016년 5월 방영된 '해피투게더3' 방송을 통해 설현이 수입 관련 발언한 것에 대해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초아는 "방송에 나와서 되게 많이 화제가 된 내용이 있다"라며 앞서 라디오에 출연한 설현이 "3년 만에 정산했다. 개인활동도 멤버들과 똑같이 배분한다"라고 말한 내용을 언급했다.

초아는 "설현과 수입을 나눠 배분한다고 했는데 그런 건 아니다"라며 "설현 씨한테 물어보니까 아직 어려서 내용을 잘 모르고 있더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계약 내용이니까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더 이상 논란이 생기면 안 된다. 설현이 고생했는데 똑같이 나누면 안 된다"고 말했다.

앞서 권민아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지민, 한성호, 김설현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정산도 제대로 안 해주셨다면서 계약도 8년에 불법 연습생 30억 빚도 내역 없고 끝까지 내 연락도 안 받은 무책임한 사람들"이라며 FNC엔터테인먼트 측과의 갈등을 털어놨다.

소속사에 따르면 권민아는 이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한편, 초아는 2012년 AOA로 데뷔해 활동하다가 2017년 탈퇴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