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인스타그램
가수 김호중이 전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하지만 전 여자친구 측 역시 재반박에 나서면서 공방이 이어졌다.

김호중의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 A씨는 지난 4일 김호중의 전 매니저가 운영하는 팬카페에 글을 올려 자신의 딸이 김호중과 교제하며 함께 생활했으며 2014년 김호중이 딸을 밀치고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5일 "전 여자친구 폭행 사건과 관련해 모든 건 허위사실"이라며 "현재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을 하며 전 팬카페와 커뮤니티 등에 글을 올린 A씨에 대해 당사는 이미 법적인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김호중의 팬들은 전 여자친구 B씨에게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 의혹이 진실인지 물으며 비난하는 등 2차 가해를 벌였다.

이에 B씨는 김호중 팬들이 보내온 DM 내용을 일부 공개하면서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지 않는다"라며 "평생 그 놈이 나에게 상처준 만큼 저주하면서 살 것"이라고 밝혔다.

A씨 역시 김호중 소속사의 공식입장에 대해 재반박에 나섰다. A씨는 소속사가 '당사자도 아닌 당사자 아버지의 허위주장'이라 밝힌 데 대해 "그럼 호중이 당사자도 아닌 당사자의 회사가 허위주장이라 함은 맞는 것이냐"라며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분들은 조폭 출신한테 딸이 맞았어도 가만히 있냐"라고 반박했다.

한편 김호중은 2013년 디지털 싱글 '나의 사람아'로 데뷔했으며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4위를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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