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 /사진=연합뉴스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등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제) 출연을 확정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은 황궁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재난 스릴러다.

2014년부터 레진코믹스를 통해 연재된 김숭늉 작가의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한다.

출연을 확정한 이병헌은 위기 상황에서도 단호한 결단력과 행동력으로 황궁아파트를 이끄는 임시주민대표 영탁 역을 맡았다.

박서준은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영탁에게 발탁된 뒤 든든한 조력자가 되는 민성 역을 연기한다.

민성의 아내 명화 역을 맡는 박보영은 간호사 출신으로 극한의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다친 이들을 돌보는 인물을 그린다.

롯데엔터테인먼트와 레진스튜디오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시작으로 대지진 이후의 세상, 살아남은 이들의 이야기를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로 기획 개발할 예정이다.

첫 작품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2021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제작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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