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MBC 예능프로그램 '2020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가 무관중 언택트 행사로 진행된다.

4일 MBC는 올 추석에 방송되는 '아육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고 밝혔다.

2010년 시작된 '아육대'는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 가수들이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도전해 승부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아육대'에서는 팬들이 관중으로 참여해 스타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응원을 펼쳤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언택트 행사로 열리게 됐다.

MBC는 "대신 안전한 방법으로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면서 "사전 준비기간 동안 출전 선수 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장려하고, 의료진의 꼼꼼한 케어를 준비하는 등 다방면으로 보호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 추석특집 아육대'는 선수 간 직접적인 접촉이 없는 종목 위주로 구성이 변경된다. 양궁, e스포츠 등 대표 종목은 그대로 이어가되, 선수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형식의 새로운 종목들이 신설될 예정이다.

'아육대' 측은 "철저한 방역 관리를 통해 출연자 및 스태프들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두가 안심하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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