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영국 영화감독 앨런 파커가 31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76세.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앨런 파커 감독은 오랜 질병 끝에 이날 숨을 거뒀다.

1944년 런던에서 태어난 앨런 파커는 광고 업계 카피라이터로 시작해 광고 연출 등을 거쳐 1974년 TV 영화 '피난민들'(The Evacuees)로 영국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영국 아카데미상 7개를 수상했으며, 지난 2013년에는 공로상격인 협회상(The Academy Fellowship)을 받았다. '페임' '에비타' '핑크 플로이드의 벽' '엔젤 하트' 영화의 감독을 맡아 연출했다.

지난 2010년에는 '데이비드 게일'의 감독과 제작, 단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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