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영 인스타그램
배우 김하영이 SNS 계정을 해킹당해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김하영은 30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이 해킹되는 피해를 입어 새로운 계정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7년 동안 관리한 계정인데 하루아침에 해킹 당했다"며 "얼핏 들리는 얘기로 2, 3만원에 팔렸다더라. 7년 추억이 단돈 3만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살 수 있다면 10만원에 다시 사고 싶다"고 농담을 했다.

김하영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2013년부터 해 온 인스타인데, 꾸준히 내 일상 올리며 소통하며 만든 소중한 곳인데 뺏겼다"며 "남의 인생 훔쳐가고 그렇게 살면 남는 게 뭐가 있는지. 암튼, 넌 벼락 맞을 거야"라고 분노를 표현했다.

김하영은 며칠 뒤 다시 글을 올려 새 계정을 개설했다고 알리고 "인스타에 신고하고 장문의 메시지도 보냈지만 찾을 수 있는 건 반반의 확률"이라며 "2단계 보안 설정해도 해킹당할 수 있다는 걸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루에 항상 두세 개씩 피드 올리던 내가 인스타 못하고 있으니 삶의 낙이 없어지는 것 같아서 다시 만들었다"며 "그래도 아직 해킹의 충격이 너무 커서 폭풍 분노 중"이라고 전했다.

김하영이 기존에 사용하던 인스타그램 계정은 해킹을 당해 프로필 이름과 사진이 여러 차례 바뀌었으며 현재는 계정이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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