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인스타그램
개그맨 박성광이 제약회사에서 일하는 아내 이솔이와 함께 의료용 멸균가운을 기부했다.

박성광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현장에서 고생하고 계신 분들의 피부에 직접 와닿을 수 있는 기부를 하고 싶어서 고민을 했다"며 "평소 아내에게 의료진분들의 노고에 대해 익히 들어왔기에 같은 마음을 담아 의미있는 기부를 하고 왔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 관계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마음을 전한 그는 "하루 빨리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모두 같이 힘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성광은 제약회사에서 근무하는 아내 이솔이와 함께 1500만원 상당의 의료용 멸균 가운 1000벌을 기부했다.

혼인신고를 마친 두 사람은 오는 8월 15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앞두고 부부 이름으로 첫 기부에 나섰다.

앞서 박성광은 지난 2월 코로나19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지난 4월 취약계층을 위해 손소독제 300개를 전달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