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인스타그램
병무청이 가수 김호중을 둘러싼 '병역 특혜 부탁'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병무청은 12일 입장자료를 내고 "최근 가수 김호중의 병역 논란과 관련하여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보도'로 국민들에게 많은 혼란과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에 병무청은 김호중의 병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무청장에게 부탁드리겠다'는 사적 관련자의 주장을 인용한 보도는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알렸다.

병무청은 "병무청장은 가수 김호중과 관련하여 어떤 누구와도 접촉한 사실이 없으며 부탁받은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김호중은 재신체검사 중에 있으며, 병무청에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병역의무를 부과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여러 매체는 김호중의 전 매니저 A씨의 말을 빌려 한 50대 여성이 김호중에게 현금을 건넸고, 병무청장에게 김호중의 군 입대 연기를 부탁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호중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명예훼손"이라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한편 김호중은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30세다. 그는 지난 6월 입대 영장을 받았으나 한 차례 연기한 뒤 재검을 신청한 상태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