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가 홈페이지 배너광고에 일간베스트(일베) 합성 로고가 노출된 데 대해 즉시 삭제 조치했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7일 iMBC 측은 "iMBC 캠퍼스 배너광고를 즉시 삭제 처리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광고 외주업체 실수로 벌어진 사고"라고 밝힌 해당 배너광고는 iMBC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노출돼 있다 삭제됐다. 해당 광고에는 일베가 합성, 조작한 유명 대학 로고가 담겨 있었다.

iMBC캠퍼스는 지난 2015년 iMBC와 (주)지식과미래가 공동 론칭한 성인교육 브랜드다.

일베 이미지를 담은 해당 광고는 지난달 23일부터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SBS FunE에서도 일베 은어를 자막에 사용해 논란이 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왈가닥뷰티'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일베 은어를 사용한 "들어나 봅시다. 고 노무 핑계"란 자막이 나왔다.

이에 '왈가닥뷰티' 측은 "방송 전 사전 시사를 통해 걸러내지 못한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유가족 및 시청자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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