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힙합 가수 카니예 웨스트가 올해 11월 진행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카니예 웨스트는 지난 4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트윗에서 "이제 신을 믿고 우리의 비전을 일치시키며 미래를 건설해야 한다"며 "나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또 '#2020VISION'이란 해시태그를 달았다.
아내 킴 카다시안은 해당 트윗을 리트윗하며 지지를 표현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카니예 웨스트의 트윗에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답했다.
앞서 카니예 웨스트는 지난 2015년 MTV 뮤직 어워드에서도 2020년 대선에 출마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대선이 몇 달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진 출마 선언이어서 카니예 웨스트가 실제 대선이 나설지는 불확실하다는 관측이 이어졌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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