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찬란한 내 인생' 측이 논란이 된 간호사 폭행 장면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제작진은 4일 홈페이지를 통해 “극 중 간호사인 박현희에 대한 잘못된 묘사와 의료진에 대한 폭력 장면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간호사 여러분과 시청자께 사과드린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극 중 간호사로 등장하는 박현희는 실제 국내 병원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네일 장식과 구두를 착용하고, 개인의 목적을 위해 특정 환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려 하는 등 사실과 다른 표현으로 현업에 근무하시는 간호사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면서 "극 중 인물인 고상아의 재벌 갑질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의료진 폭행 장면이 전파를 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은 간호사 여러분 및 시청자께서 느끼신 불편과 지적을 겸허히 수용해 드라마 홈페이지 내 인물 소개 문구를 수정하고 관련 영상은 삭제 조치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이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드라마 제작에 더욱더 주의하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2일 방송된 ‘찬란한 내 인생’ 4회에서는 고상아(진예솔)가 간호사인 박현희(유하)와 다툼 중 뺨을 때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극중 고상아는 박현희의 손톱과 구두를 지적했으나 박현희는 되려 자신의 네일을 자랑하거나, 진품 구두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는 등 상식에 맞지 않는 행동을 보였다.

또 '찬란한 내 인생' 측은 네이버 TV캐스트에 "개념 없는 간호사 참 교육시키는 진예솔, '수준 하고는...'"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을 게재해 공분을 샀다.

기자소개 신영선 기자 다른기사보기
데일리한국 뉴스스탠드
본 기사의 저작권은 한국미디어네트워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시간 : 2020/07/05 11:22:51 수정시간 : 2020/07/05 11: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