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외모에 대한 악플로 인해 상처받은 대학생 민경 씨가 출연했다.
이날 사연자는 "지금도 살을 빼고 있지만 하루에 3만 보 걷고 하루에 500칼로리만 먹어서 총 25㎏을 감량했다. 근데 사람들이 '살 빼면 뭐 하느냐, 얼굴은 그대로다'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남자친구 얼마 주고 샀느냐는 말도 들었다. 군중심리가 무서운 게 SNS에서 한 명이 그런 악플을 남기면 다른 사람들도 그런 댓글을 남긴다. 악플러들 중엔 초등학생, 중학생도 있었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그렇게 남에게 상처주는 사람들은 절대 성공할 수 없다. 그런 사람들이 나중에 뭐가 되겠느냐. 들어올 행운도 그런 짓 때문에 다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근 역시 "너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있지 않나. 확실한 꿈과 목표도 있고 멋지다"며 따뜻하게 다독였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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