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종이 1차 피해자 김종희 씨의 피해자 시신을 유기한 뒤 아내 친구이자 피해자 지인에게 문자, 전화를 해 의문을 낳았다.

오늘(6일) 방송된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는 전북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을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최신종(31) 사건을 다뤘다.

첫 번째 피해자 김종희 씨가 사망한 날 종희 씨 친구 수지 씨는 늦은 밤 이상한 문자를 받는다. 평소 SNS 메신저로 대화하던 종희 씨가 "나 지금 남자친구랑 있는데 있다가 집으로 와"라는 문자를 보냈다는 것.

수지 씨가 '올거면 니가 와라'라고 가볍게 대꾸하자 종희 씨는 "너한테 할 말이 있다"라며 이상한 문자를 보낸다. 해당 문자는 최신종이 종희 씨와 함께 있던 시간에 보내진 것이다.

제작진은 최신종이 대신 보낸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최신종의 지인 역시 "종희가 이사를 가 수지는 이사한 집을 몰랐다. 어딘지도 모르는 데 '우리집으로 와'라는 문자를 보냈다"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종희 씨가 사망한 다음날, 최신종은 아내의 친구이기도 한 수지 씨에게 전화해 "부인을 찾는데 같이 찾아달라고 했다더라"라는 증언이 이어졌다. 최신종은 피해자의 시신을 유기한 뒤 이런 전화를 해 의문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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