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악동뮤지션(악뮤) 이수현이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아버지를 열창했다.

이수현은 6일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모의 뜻을 전하기 위해 검은색 드레스에 흰색 머리끈을 하고 등장했다. 이어 이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가곡 '아버지'를 열창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수 영부인 등이 참석한 이날 추념식은 추모 묵념부터 헌화 및 분향, 국기에 대한 경례 순으로 이뤄졌다.

한편, 헌정연주와 합창 순으로 진행된 이날 추념공연에는 6·25 전쟁고아 2세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드보르작의 '고잉 홈(Going home)'을 연주했다.

이어 소프라노 임선혜와 가수 알리가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그 날'을 함께 불러 역사가 기록하지 않은 수많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기억하며, 그분들이 걸어왔던 아픈 역사를 이겨내고 오늘의 우리가 내일을 향해 함께 걸어가겠다는 의미를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