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황혜영 인스타그램
방송인 황혜영이 뇌종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황혜영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벌써 10년 뇌수막종"이라며 "위치가 절개를 할 수 없는 위치라 종양을 제거할 순 없고 사이즈를 줄여놓고 평생 갖고 살면서 관리해야 된다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오늘이 또 3년이 되는 검사 날. 10년이 지났고 11차례의 mri를 찍었지만, 매번 검사 때마다 십 년 전 처음 이 녀석의 존재를 알았던 그 날의 기억은 조금도 흐려지질 않는다"며 "저와 같은, 혹은 비슷한 투병을 지금 하고 계시는분들도 모두 쾌차하시고 좋은소식 있기를 저도 진심으로 기도하겠다"고 팬들의 응원에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한편 황혜영은 지난 2017년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에서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다음은 황혜영 SNS 게시글 전문>

어제 하루는 핸펀도 놓고 슬의생 다시보기하면서 오열하고 오늘아침 늦잠도 잤어요 걱정과 위로,응원의 댓글들 하나도 빠짐없이 쭈우욱 읽어내려가다보니 또 눈물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한분한분의 진심담긴 위로와 응원글로 가슴이 뜨거워지네요

저와 같은, 혹은 비슷한 투병을 지금 하고 계시는분들도 모두 쾌차하시고 좋은소식 있기를 저도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전 행복한 사람입니다 #정말감사합니다

#모두건강하시길요 #모두행복하시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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