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호정 인스타그램

그룹 핫샷 고호정이 팬들에게 손편지를 남기고 입대했다.

고호정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군 입대 전 팬들에게 전하는 손편지를 올렸다.

그는 편지에서 "핫플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이겠지만 제가 군입대를 하게 됐다"며 "속상하고 죄송한 건 핫플 여러분을 직접 만나 제대로 된 인사도 못드린 거 같아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제가 버틸 수 있었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입대를 앞두고 한편으론 걱정되기도 하지만 몸 건강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오겠다"고 인사했다.

고호정은 팬들에게 "걱정하지 마시고 핫플 여러분 건강히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한 뒤 "지금처럼 잘 지내고 계세요"라고 전했다.

한편 고호정은 이날 현역으로 입대했다. 소속사 스타크루이엔티 측은 "입소 전 가족 및 지인들과 시간을 보낸 후 차분히 마음을 다잡고 입대하길 희망한 호정 군의 뜻에 따라 사전 공지 없이 오늘 현역으로 입대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입소식에 가족 동반도 불가한 만큼 공식적인 행사를 진행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팬 여러분의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고호정 인스타그램

다음은 고호정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핫샷 호정입니다.

오랜만에 여러분들에게 이렇게 편지로 소식을 전하려 하니 긴장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네요.

핫플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이겠지만 제가 군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속상하고 죄송한 건 핫플 여러분을 직접 만나 제대로 된 인사도 못 드린 거 같아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그래도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제가 버틸 수 있었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입대를 앞두고 한편으론 걱정되기도 하지만 몸 건강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오겠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핫플 여러분 건강히 잘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과의 추억들을 생각하며 잘 다녀오겠습니다.

지금처럼 잘 지내고 계세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호정 올림.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