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화면

'슬기로운 의사생활' 전미도와 곽선영이 각각 김준한, 정경호로부터 고백을 받았다.

9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채송화(전미도)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안치홍(김준한)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치홍은 동료 의사들과 함께 도재학(정문성)이 사는 점심을 먹지 않고 채송화와 밥을 먹겠다고 나섰다. 그는 채송화에게 새 신발을 선물하는가 하면 비가 오는 날에도 채송화의 캠핑에 동참하며 채송화를 향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 안치홍은 근무 중인 채송화의 방을 찾아가 디카페인 커피를 건넸다. 이에 채송화는 "거기 잠깐 앉아봐"라며 "너 혹시 나 좋아해?"라고 물었다.

안치홍은 잠시 숨을 고른 뒤 "네"라며 "좋아해요"라고 고백했다. 이어 "고백하려 했는데 타이밍을 놓쳤다"며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당황한 채송화는 "하지마. 왜 그래"라며 손을 내저었다. 안치홍은 "교수님 안 불편하시게 알아서 잘 할게요"라며 "제 맘대로 되는 게 아니라서 하라면 하고 말라면 마는 그런 장르가 아니라서"라고 답해 채송화에 대한 마음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송화면

한편 이익순(곽선영)을 만나러 강원도로 달려가기도 했던 김준완(정경호)는 이익준(조정석)의 집에서 이익순을 만났다. 요리 중인 이익순에게 장난을 치려 살금살금 다가가던 김준완은 이익순의 발차기에 맞아 얼굴을 다쳤다.

김준완은 다음날 부대로 복귀하던 이익순에게 휴대폰을 가져다줬다. 터미널 앞 토스트차에서 이익순과 다시 만난 김준완은 이익순의 손을 잡으며 "좋아한다고 말 했었나? 오빠랑 연애하자"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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