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노바 리더 윤학(본명 정윤학, 36)이 강남 44번째 확진자 A와 지인이라며 해명했다.

국내 연예인 중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그룹 초신성 출신 윤학이 강남구 44번 확진자인 유흥업소 여종업원 A(36·여)씨와 접촉한 사실이 알려졌다.

서울시와 서초구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27번 코로나19 확진자인 윤학은 서울 양재1동에 거주 중이며 지난달 일본 활동 후 24일 귀국했다. 이후 27일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그달 31일 자차를 이용해 서초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4월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윤학 소속사 측은 "업소를 출입한 것은 아니고 지인이라 만났다. 일이 끝나고 잠깐 만나고 헤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자가격리 권고를 지키지 않고 외부활동을 한 것에 대한 누리꾼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유흥업소 관련 접촉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윤학과 종업원 여성 2명의 지인, 유흥업소 관계자, 고객 등을 포함해 100여명이다.

윤학은 2007년 5인조 아이돌 보이밴드 초신성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룹명을 슈퍼노바(SUPERNOVA)로 바꿔 활동했다.

현재 한국과 일본 등에서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2018년에는 SBS 드라마 '운명과 분노'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한일합작 오디션 '지-에그(G-EGG)'에 프로듀서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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