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석형의 안타까운 가족사가 밝혀졌다.

2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갑자기 엄마 바라기가 된 석형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밝혀진다.

2018년 12월, 석형은 비행기 안에서 여동생의 실족사 소식을 듣는다. 소식을 듣고 오열하며 비행기에서 내리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난 석형은 아버지가 낯선 여성과 바람피우는 장면을 발견하고 더욱 큰 충격에 빠진다.

석형은 이 사실을 어머니에게 알리지만 어머니는 이미 외도 사실을 알고 있다. 어머니는 "엄마 이혼 안 해 누구 좋으라고? 신입사원들이랑 등산을 가? 엄마도 알아 걔랑 해마다 연말이면 여행 다니는 거"라고 말한 뒤 "지은이 죽은 날도 여행 다녀왔겠지. 근데 이혼 안 해. 네 아빠 행복하게 그년이랑 잘 살라고 이혼을 해줘? 네 아빠는 행복하면 안 돼"라며 단호하게 말한다.

그러나 석형은 비 오는 날 쭈구려 앉아 오열하는 어머니의 나약한 모습을 발견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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