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니/사진=MBC
'공부가 머니'에 출연한 강성범이 이제 중학생이 되는 아들 강한결을 향한 고민을 털어놨다.

29일 재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는 입으로만 공부하는 강성범의 아들 한결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강성범은 자신이 '수다맨'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을 언급하며 "자식이 태어나면 암기 하나만큼은 잘 가르칠 자신이 있었다"라고 말했지만 한결이는 "아빠가 예전에 공부를 많이 하셨다는데 믿음이 안 가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러한 한결이의 고민은 바로 입으로만 공부를 한다는 것이었다. 올해 중학생이 된 한결이에게 "너 중학교 가면 몇 등 할거야?"라고 묻자 그는 "3일 공부하면 전교 1등 할 수 있다"고 근거 없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자 강성범은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강요하진 않았지만 요즘 보면 기본도 못 할 것 같아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동 심리 전문가 손정선은 "낙관주의자 성향으로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한결이의 경우에는 또래 친구들과의 비교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부모 양육 태도에서 간섭과 처벌이 기준 이하로 나온 강성범에게 "아이의 사생활에 적극적으로 간섭해서 자율성을 잡아줘라"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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