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니/사진=MBC
트로트 가수 라윤경이 아들이 과했던 조기 교육 때문에 실어증에 걸렸었다고 고백했다.

최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 출연한 라윤경은 "민규가 황금 돼지해에 태어났는데 그때 아이들이 정말 많이 태어났거든"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유독 높았던 엄마들의 교육열에 3살 부터 민규한테 국어, 영어, 수학, 논술, 수영, 미술, 인라인, 합기도를 가르쳤다"고 고백하며 "그런데 아들이 어느 순간 말을 안 해. 되게 밝은 애인데. 눈도 안 마주치고"라고 털어놨다.

이어 "심리학 교수한테 문의하니까 아이가 실어증이라 하더라. 다 싫고 짜증나니까 말을 안 하는 거였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때는 내가 그런 걸 잘 못 헤아려주고... '애가 자꾸 왜 이러지?' 이런 고민만 많이 하다가 결국에는 '그냥 쉬어라.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래서 다 놓은 상태가 된 거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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