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임, 이상해/사진=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개그맨 이상해와 아내 김영임이 손을 씻는 문제로 싸운다고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이상해-김영임 부부, 오정태-백아영, 이만기-한숙희 부부가 출연해 '아내 말을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해는 "와이프 말 들으면 덕 본다"는 자신의 의견을 밝히며 아내 김영임을 향해 "여보 죽을 때까지 당신 말 듣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에 김영임은 "이상해가 말대로 하면 정말 괜찮은 남편인데, 말하고 조금 어긋나는 부분들이 많이 있다"고 말하며 "방송과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영임은 이상해를 향해 "요즘 같은 시국에 손을 잘 씻어야 하는데 손 씻으라 하면 그걸 가지고 화를 낸다"고 토로했고 이상해는 "신발을 벗자마자 손을 씻으라 한다. 그래서 안방에서 손을 씻고 나오면 또 씻으라고 한다. 하루에 몇 번이나 하는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오정태도 “저는 생긴 건 이렇지만 정말 손을 잘 씻는다. 밖에서도 잘 씻고 집에 가서도 씻어야지 하는데 손씻어!라고하면 씻기 싫어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상해-김영임 부부는 1979년에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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