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상/사진=연합뉴스
미국 브로드웨이 연극·뮤지컬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토니상' 시상식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다.

25일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토니상 주최 측은 "브로드웨이 커뮤니티와 예술가들, 팬들의 건강과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토니상 시상식을 연기하고 추후 일정은 다시 발표할 것"이라며“향후 안전할 때 다시 브로드웨이를 축하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토니상 시상식은 6월 7일 미국 뉴욕의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이렇듯 미뤄지게 됐다.

앞서 뉴욕 주는 지난 12일 500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했고 현재 맨해튼 브로드웨이의 대부분의 공연들은 올 스톱된 상태다.

한편 1947년 출발한 토니상은 한 해 동안 가장 두각을 나타낸 뮤지컬·연극 작품, 배우, 스태프에게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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