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사진=미스터트롯 홈페이지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가수 영탁의 소속사가 불거진 음원 사재기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26일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는 “저희 회사와 관련된 음원 사재기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이어 “규모가 작은 회사이다 보니 가수 지원에 한계가 있었고 좋은 활동을 위해 주변에 조력을 구하며 여러 노력을 해왔다”며 “그 과정에서 회사의 미숙함으로 영탁에게 어려움이 되지 않았는지 무거운 마음이다”고 말했다.

또“현재 영탁은 새로운 매니지먼트 시스템에서 지원을 받으며 열심히 활동을 할 계획이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밀라그로는 회사 운영과 관련된 일들을 더 깊이 살피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영탁은 지난 20일 자신의 팬카페에 자신을 둘러싼 사재기 의혹을 언급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그는 "요즘 전부 얘기하고 싶어도 하면 안 되고 할 수 없는 상황들이 있다"며 "걱정하지 마라. 저는 선생으로서 애들도 가르쳐봤고 누구보다 정직하게 열심히 음악 해왔음을 제 주변 모든 방송 관계자, 지인들이 보증할 거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사랑한다’로 데뷔한 영탁은 남성 듀오 제이 심포니로 활동했고 JTBC ‘히든싱어’ 등에도 출연한 바 있다.

영탁은 향후 1년 6개월간 ‘미스터트롯’ 톱7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뉴에라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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