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아나운서 이숙영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숙영은 "출간한 책이 10권 정도다.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애첩기질 본처기질'이다. 소설도 썼다. 최근에 나온 게 '이숙영의 맛있는 대화법'이다. 이걸로 강연을 좀 쏠쏠하게 다녔다"고 말했다.
에세이, 자기계발서, 소설 등 10권의 책에는 그만큼 치열하게 살아온 이숙영의 삶이 투영돼있다.
하루 4시간만 잔다는 이숙영은 "티베트 속담 중에 '다음 생이 내일보다 먼저 올 수 있다'라는 말이 와 닿았다. 어쩌면 제가 치열하게 사는 것은 항상 죽음을 생각하고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백조처럼 겉으로는 화려하고 유유하지만 속으로는 정말 발길질을 많이 했다. 잠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모자란 잠, 건강을 약으로 대신한다. 아침에 먹는 약이 12가지"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솔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