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MBC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으로 오는 18일 안방극장을 찾아올 김동욱이 과잉기억증후군의 국민 앵커 이정훈 변신을 위해 14kg 감량에서 앵커 발음 연습까지 남다른 준비 과정을 밝혔다.

오는 18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연출 오현종, 이수현/극본 김윤주, 윤지현)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김동욱 분)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문가영 분)의 상처 극복 로맨스. 김동욱과 문가영이 주연을 맡고 김윤주 작가와 오현종 감독이 의기투합해 2020년 상반기 안방극장을 설레게 할 멜로 드라마다.

김동욱은 모든 시간을 기억하는 과잉기억증후군의 차세대 국민 앵커 ‘이정훈’ 역을 맡아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30대 남자 배우들 중 발군의 연기 실력을 자랑하는 김동욱이기에 그가 ‘그 남자의 기억법’을 통해 보여줄 모습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MBC 연기대상을 수상한 김동욱은 최근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변함없이 지켜봐 주신 분들이 계신 덕분에 너무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한 뒤 ”상을 받은 행복함은 충분히 느꼈으니, 이젠 책임감과 감사함을 가지고 더 많은 작품에서 실망시키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앞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 김동욱은 전작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이정훈 캐릭터를 위해 14kg정도 감량했다”고 밝혔다. 이어 “체중조절은 작품을 준비하면서 감독님, 작가님과 상의해 외형적으로 변화를 주는 것이 캐릭터에 도움이 되겠다고 판단할 될 때 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동욱은 외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앵커 변신을 위해 내적인 노력도 쏟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실제 저와 비슷한 나이대의 앵커분들이 꽤 계시다. 극중 정훈도 앵커로서 나이가 많은 편은 아니라서, 제 또래 앵커들이 진행하는 모습을 찾아보며 연습했다. 더불어 유명한 앵커들의 젊은 시절 뉴스 진행하던 모습들을 찾아보며 만들어 나갔다”고 전했다. 나아가 “실제 방송된 뉴스들의 앵커 멘트들로 연습하고, 직접 앵커분을 만나 뵙고 녹음본을 들려 드린 다음, 조언을 얻고 수정하는 방법으로 연습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동욱은 상대역 문가영에 대해 “현장에서 만날 때마다 늘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주는 배우다. 연기를 잘하는 것은 물론이고, 인내심과 정신력, 체력 등 뭐 하나 부족한 것이 없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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