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제공
[데일리한국 이솔 기자] 개그맨 김정렬이 국밥집을 찾아 가정사를 털어놓는다.

2일 오후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이하 ‘밥먹다’)에서는 추억의 ‘숭구리당당’ 김정렬이 국밥집을 찾는다.

트레이드마크 ‘숭구리당당’ 댄스로 김수미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김정렬은 “고민거리가 하나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애 엄마하고 별거를 10년째하고 있다”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누가 먼저 별거를 제안했냐고 묻자, 김정렬은 “아내가 나간다고 했다. 자존심 때문에 나가라고 말했다. 다시 돌아올 줄 알았다”고 털어놓았다.

김정렬은 그동안 “청소하면 남자가 아니다”, “(남자는) 부엌도 들어가지 말라”는 등 가부장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음을 밝혔다. 이 때문에 아내와 사이가 나빠졌다며 자책하자 김수미는 “조선 시대 사람이냐?”며 버럭 화를 냈다. 그러면서 나이 들수록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현실 조언을 했다.

잠시 생각에 잠겨있던 김정렬은 후회와 그리움을 담아 아내에게 영상편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국밥 먹으러 왔다가 욕먹고 간 김정렬의 속사정은 오늘(2일) 오후 10시 ‘밥먹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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