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3'에서는 세기말 천재 뮤지션으로 불린 가수 김사랑이 소환됐다.
이날 기안84는 슈가맨에 대해 "학창시절, 학원 끝나고 집으로 가는 셔틀버스 안에서 이분의 노래를 들었는데 그때 그 충격을 잊을 수가 없다. 천재다. 이 형님 때문에 학교도 때려치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기안84가 제보한 슈가맨은 김사랑이었다. 데뷔곡 '필링'(Feeling)을 부르며 등장한 김사랑은 기안84와의 인연에 대해 "내 팬이라고 먼저 연락을 해왔다"며 "연재 늦어진다고 욕을 많이 먹을 때 날 찾아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사랑은 '천재'라는 수식어에 대해 "천재가 아니라 노력형"이라면서 "겨우 작업해서 곡을 내면 사람들은 천재인데 게으르다고 오해했다"고 토로했다.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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