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극장가 개봉이 연기되고 있지만 ‘더 테러리스트’는 예정대로 개봉했다. ‘더 테러리스트’는 제7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 작품상, 감독상 등 주요부문에서 3관왕에 올랐다.
‘더 테러리스트’는 제9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심사위원상, 제47회 터키 여와 비평가 협회 4개 부문, 제22회 아다나 골든 볼 국제영화제 4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세계 각지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더 테러리스트’의 주인공 카디르는 정보원 임무를 조건으로 20년 만에 가석방된다. 이후 테러의 위협을 받는 도시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 작품은 터키 식의 느와르 범죄 스럴러 영화로 극찬을 받았다.
개봉 예정이었던 ‘결백’, ‘콜’ 등 국내 기대작들이 미뤄지면서 ‘더 테러리스트’는 2~3월 극장가의 대표 기대작이 됐다. ‘더 테러리스트’의 연출은 신인급 예민 엘퍼 감독이 맡았다. 엘퍼 감독은 데뷔작 ‘비욘드 더 힐’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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