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흉선암으로 고생 중인 수현 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26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삶을 포기하려 했던 수호 씨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수호 씨의 누나 수현 씨는 식당을 연 지 한 달 만에 흉선암에 걸려 힘든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당장 갚아야 할 돈만 800만 원인 탓에 수호 씨는 원형탈모까지 생겼다.

수현 씨는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와 헤어진 뒤 딸을 혼자 낳아 기르고 있다.

수현 씨는 "다리가 점점 안 좋아지더니 기저귀까지 차고, 침상에 있다가 기침만 해도 뼈가 부러진다고 할 정도로 (아팠다). (병원에서) 길어봐야 3개월 산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의사는 "항암치료에도 차도가 없어서 뼈 골절까지 왔고 지금은 4기 흉선암이다"라고 말했다.

흉선암은 흉선(가슴의 중앙부에 위치하는 나비 모양의 신체 기관)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대부분의 흉선암은 편평상피암, 림프상피종 또는 신경내분비종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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