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 TBS 뉴스 영상을 공유하고 "상황을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지 말자"고 소신발언을 했다.
그가 올린 TBS 뉴스 영상에서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코로나19 PCR검사 통계를 비교했다. 한국에서는 25일까지 하루 7500건 이상의 검사가 이뤄졌지만 일본에서는 하루에 100건도 진행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다.
김동완은 먼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애쓰는 정부 관계자와 의료진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는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님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공무원들과 수많은 의료진들은 지금의 심각한 상황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맞서 싸우고 있다"며 "특히 대구, 경북지역에 자원하여 최전선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들의 희생과 용기엔 절로 고개가 숙여질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안전장치와 의료시스템은 쉼 없이 돌아가고 있다"며 "상황을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나 개인과 우리 가족, 우리 지역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찾아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일이 매우 중요한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국가와 정부는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국민을 보호하고 지원하여 국민 모두가 이 상황에서 지치지 않고 견딜 수 있게 해야할 것"이라고 전한 김동완은 "우리 모두는 지역과 나이, 종교나 국적을 불문하고 소중한 생명이란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로 자신만의 소신발언을 전했다.
한편 김동완은 코로나19 예방 및 피해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다음은 김동완의 SNS 글 전문
한일 pcr검사 누적통계-일본TBS뉴스
하루에도 몇 번씩 재난문자의 사이렌이 울리고 있습니다. 국민 모두가 불안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님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공무원들과 수많은 의료진들은 지금의 심각한 상황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 자원하여 최전선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들의 희생과 용기엔 절로 고개가 숙여질 따름입니다.
대한민국의 안전장치와 의료시스템은 쉼 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손도 써보지 못하고 많은 희생자를 내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사람들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상황을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나 개인과 우리 가족, 우리 지역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찾아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일이 매우 중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외출할 때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기침을 할 때 옷으로 가리며 자주 손을 씻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당분간 피하는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국가와 정부는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국민을 보호하고 지원하여 국민 모두가 이 상황에서 지치지 않고 견딜 수 있게 해야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지역과 나이, 종교나 국적을 불문하고 소중한 생명이란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의 인구수는 한국의 2.4배에 다다릅니다.
24일 기준 한국의 의심환자 6577명이 검진을 받는 동안 일본에서는 39명의 환자만이 의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