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이콘 멤버 비아이. YG엔터테인먼트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김한빈)가 마스크 10만 개를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아이는 코로나19 예방 물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마스크 기부를 결정했다. 비아이는 20일 팬 트위터에 “한창 마스크를 선물 받고 사용할 때는 몰랐다”며 “팬들이 제게 마스크를 줬던 것은 나를 지켜주고 싶었던 마음을 전달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팬들이 지금껏 나를 지켜줬듯이 저 또한 마스크를 전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비아이는 국내 팬단체에 2만 장을 전달했고 중국 팬단체에 2만 장을 보냈다. 이후 일본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현지 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당초 준비한 수량은 5만 장이었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5만 장을 추가로 전달하기로 했다. 마스크는 해당 국가의 아동 및 노인, 저소득층 가정에 뿌려질 계획이다. 마스크의 총 금액은 약 2억 원 정도다. 마스크 지원에 쌍방울·비비안도 협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아이는 3년 전 대마초 구매 및 흡연 사실을 일부 인정하고, 지난해 아이콘을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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