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강문영이 역술가 백운산의 딸다운 촉으로 김정균의 결혼을 눈치챘다.

2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KBS 공채 탤런트 동기 정민경과의 결혼 발표를 앞둔 김정균과 이를 미리 눈치챈 강문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정균이 가져온 한우 꽃등심과 와인으로 저녁을 먹은 멤버들은 평소와 달리 말이 없는 김정균을 보고 혹시 결혼하는 게 아니냐며 의심했다.

강문영은 "오빠 결혼하나보다"라고 말했지만 김정균은 묵묵부답이었다. 모두가 김정균의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가운데 강문영은 식사를 마치고 방에서 휴대폰 메신저를 확인하다가 "봐봐 오빠 결혼하네"라고 말했다. 김정균이 보낸 모바일 청첩장을 발견한 것이다.

역술가 백운산의 딸다운 예리한 촉으로 가장 먼저 김정균의 결혼을 확인한 강문영은 "꽃 같은 젊은 날이 휘리릭 지나간 것 같았지요. 아니예요, 아니예요. 꽃 같았던 그날들이 다시 한번 휘리릭 불어오네요"란 청첩장 문구를 읽었다.

알고보니 강문영은 김정균의 예비신부 정민경과 과거 영화를 함께 찍은 인연이 있었다. 개봉하지 못하고 묻힌 한 영화에서 정민경이 강문영의 동생 역으로 출연했던 것이다.

과거 영화 속 젊은 시절의 강문영과 정민경은 뚜렷한 이목구비와 미모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잡으며 위로하는 연기를 펼쳐보였다.

한편 김정균은 배우 동기 정민경과 오는 6월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동기모임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 2년 넘게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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