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캐스팅' 윤은채 / 사진=tvN 캡처
'더블캐스팅' 윤은채가 솔직한 속내를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더블캐스팅' 1회에서는 대극장 주연을 꿈꾸는 뮤지컬 앙상블 배우들의 열정적인 도전기가 그려졌다.

뮤지컬 앙상블은 주연 배우 뒤에서 무대를 채워주는 일명 코러스 배우. 누구보다 열심히 뮤지컬 무대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무대 위에서 ‘나’만의 목소리를 들려주지 못하는 이들의 간절한 도전이 '더블캐스팅'에서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쟁쟁한 실력자들이 대거 출동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관록이 느껴지는 38살 앙상블계 큰 형님들부터 “이 프로그램의 존재 이유가 이런 것이다. '더블캐스팅'이 없었다면 어떻게 이런 배우를 발견했겠냐”는 멘토들의 극찬이 이어진 2년 차 앙상블 배우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뮤지컬 넘버와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도전자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와 더불어 멘토들을 눈물짓게 만든 사연들도 공개돼 흥미를 안겼다.

특히 윤은채는 "아내 차지연이 심사위원으로 앉아있다. 올해로 결혼 5년차"라며 "아내를 보면서 허영심이 생겼다. '나도 저 레벨이 돼야겠다' 그런 것들이 저를 갉아먹었다. 아이가 생기고 이젠 저보다 가정이 중요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현실적인 목표는 아내에게 짐이 되지 않는 남편이 되고 싶다. 밥 벌어먹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