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독(왼쪽)과 바닐라맨. 한국음악저작권협회
그룹 방탄소년단의 히트곡을 제작한 프로듀서 피독(본명 강효원)이 지난해 국내에서 음악 저작권료를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18일 열리는 제6회 콤카(KOMCA) 저작권대상 시상식에서 피독(PDOGG)이 대중 부문 작사와 작곡 분야 대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피독은 이번 수상으로 총 4번의 대상을 받으면서 역대 최다 대상 수상자가 됐다. 피독은 방탄소년단 데뷔 초부터 여러 히트곡을 썼다. 지난해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소울 : 페르소나’ 타이특곡 ‘작은 것들을 위한시’도 그의 작품이다. 이외에도 ‘홈’, ‘디오니소스’ 등의 수록곡도 피독이 만든 노래다.

올해 편곡 분야는 바닐라어쿠스틱 멤버인 바닐라맨(본명 정재원)이 대상을 받으면서 3년 연속 수상자가 됐다. 바닐라맨은 지난해 발매돼 큰 사랑을 받은 볼빨간사춘기의 ‘사춘기집 1 꽃기운’, ‘투 파이브’ 등의 수록곡을 편곡했다.

올해 신설된 베스트 스트리밍 송 부문은 가수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의 작사와 작곡을 맡은 김현우가 수상한다. 국악 분야는 박경훈, 동요 분야는 김방옥이 대상을 받는다.

제6회 콤카 저작권대상 시상식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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