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는 '기다려야 제맛' 코너를 통해 대구에 위치한 한 고등어국수 식당을 소개했다.
고등어국수는 노릇하게 구워낸 고등어를 국수 위에 고명으로 올린 음식이다.
이곳을 찾은 손님들은 "하나도 안 비리고 고소하고 담백하다" "먹어 보니 감칠맛이 돌고 담백하다"고 설명했다. 또 유자 껍질 가루를 가미해 먹으면 감칠맛이 나면서 유자향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고등어국수는 통영에서 올라온 생고등어를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쌀뜨물로 점액질을 제거해 비린내를 잡았다. 고등어는 미리 조리하지 않고 손님상에 나가기 직전에 구워 고소함만 남겼다.
삼계탕 느낌이 나는 국물은 닭과 닭발로 낸 육수에 채소와 간장을 넣고 끓여 만들었다. 국수 위에 고등어 구이를 올리고 닭기름을 넣으면 고소한 맛의 고등어국수가 완성된다.
한편 이날 소개된 고등어국수는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125길 14에 위치한 '동아식당'에서 맛볼 수 있다.
김현아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