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엠넷
엠넷이 '아이돌학교' 제작진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엠넷 측은 "'아이돌학교' 제작진 일부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자세로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엠넷 '아이돌학교'의 투표수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지난 12일 '아이돌학교' 제작진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오는 17일 제작진 2명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릴 예정이다.

'아이돌학교'는 투표수 조작 혐의로 제작진 일부가 구속기소된 '프로듀스' 시리즈와는 또 다른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7년 7월부터 9월까지 방송됐다.

'아이돌학교' 시청자들로 이뤄진 진상규명위원회는 방송 최종회에서 투표수가 조작됐다며 지난해 경찰에 제작진을 고소·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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