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농구선수 이승준이 열애를 고백했다.

이승준은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국가대표 F5' 특집에 출연해 열애를 고백하고 여자친구의 이름을 공개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혹시 사랑하고 계시냐"는 MC들의 질문에 번쩍 손을 들었다.

깜짝 놀란 MC들은 이승준에게 "어머니 안 되고 강아지 안 된다"며 진짜인지 캐물었다. 이승준은 "진짜"라며 "여자친구는 농구선수"라고 밝혔다.

그는 열애 사실을 처음 고백하는 것이라며 "농구선수이고 이름은 김소니아"라고 말했다.

친구의 소개로 만난 김소니아와 만난 지 1년 정도 됐다는 이승준은 여자친구 김소니아에게 영어로 "이 영상 보고 있지? 내가 널 많이 사랑해"라며 "빨리 보고 싶다"라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한편 이승준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국가대표 출신의 농구선수로 올해 나이 42세이다. 주한미군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지난 2009년 귀화해 한국인이 됐다.

이승준이 사랑을 고백한 여자친구 김소니아는 현재 아산 우리은행 위비 소속으로 뛰고 있는 농구선수다. 1994년생인 그는 한국인 아버지와 루마니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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